이 글을 쓴 2026년 9월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전국 보호소에 공고된 말티즈는 206마리입니다. 푸들과 함께 믹스견 다음으로 많습니다.

나이를 집계해 보면 다른 품종과 차이가 보입니다. 7살 이상이 74마리(36%), 그중 10살 이상이 35마리(17%)였습니다. 공고에는 약 15살로 추정되는 말티즈도 있었습니다.
나이 든 말티즈는 입양되기 어렵다
같은 기간 입양된 말티즈 19마리 중 7살 이상은 4마리(21%)뿐이었습니다. 전체에서 36%를 차지하는데 입양에서는 21%입니다. 나이가 들수록 새 가족을 찾을 기회가 줄어듭니다.
| 결과 | 마릿수 | 비율 |
|---|---|---|
| 보호자 반환 | 68마리 | 57.6% |
| 기증(단체·개인 인계) | 25마리 | 21.2% |
| 입양 | 19마리 | 16.1% |
| 자연사 | 5마리 | 4.2% |
| 안락사 | 1마리 | 0.8% |
| 절반 넘게 보호자에게 돌아갔습니다. 잃어버린 개가 많다는 뜻입니다. | ||
10살 넘은 말티즈 35마리의 공고 특이사항 중 몇 가지를 옮기면 이렇습니다.
- “양 눈 백내장. 결막염. 피부질환. 유선종양”
- “양눈 혼탁. 눈곱. 눈물자국. 치석”
- “치아상태안좋음,순함”
- “몸통만 미용되어있음,백내장,순함”
35마리 중 8마리는 눈(백내장·혼탁·눈물자국 등), 5마리는 치석이나 치아 문제가 적혀 있었습니다. 그리고 11마리의 공고에는 ‘순함’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.
노견 말티즈의 장점
나이 든 개를 입양하는 건 손해 보는 선택이 아닙니다. 강아지 입양과 비교하면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.
- 성격이 이미 드러나 있습니다. 강아지는 자라 봐야 알지만, 노견은 만나 보면 압니다
- 배변 습관이 잡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새 집에 적응하는 몇 주만 지나면 대체로 돌아옵니다
- 활동량이 적습니다. 짧은 산책과 실내 놀이로 충분해, 바쁜 1인 가구나 고령 보호자에게 잘 맞습니다
다만 말티즈는 사람을 잘 따르는 만큼 분리불안에 민감한 품종입니다. 노견이라도 처음 몇 주는 혼자 있는 시간을 짧게 시작해 조금씩 늘려야 합니다.
입양 전에 꼭 확인할 건강 문제
노견 입양의 핵심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고 데려오는 것입니다. 보호소에 건강 기록을 묻고, 입양 직후에는 동물병원에서 기본 검진을 받으세요.
| 질환 | 신호 | 확인 방법 |
|---|---|---|
| 심장판막질환 | 초기엔 증상 없음 → 기침, 숨이 빨라짐, 산책 거부 | 청진(심잡음), 필요 시 심장 초음파 |
| 치주질환 | 입 냄새, 치석, 한쪽으로만 씹음 | 구강 검진. 발치에는 마취 전 검사가 필요합니다 |
| 기관 허탈 | 흥분하거나 목줄을 당길 때 거위 울음 같은 기침 | 청진·방사선. 목줄 대신 가슴줄을 씁니다 |
| 백내장 | 눈동자가 뿌옇게 보임, 부딪힘 | 안과 검진 |
| 슬개골 탈구 | 뒷다리를 들고 깡충거림 | 촉진. 미끄러운 바닥에 매트를 깝니다 |
이 중 가장 중요한 건 심장입니다. 소형견 노령기에 매우 흔하고, 초기에는 보호자가 알아챌 증상이 없습니다.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관찰은 잠잘 때 1분 동안 숨 쉬는 횟수를 세는 것입니다. 평소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. 흔히 분당 30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.
비용은 기본값 + 노령 의료비로 잡는다
| 항목 | 월 비용 | 비고 |
|---|---|---|
| 사료비 | 약 32,000원 | 하루 약 71g |
| 미용비 | 약 43,000원 | 1회 5만 원, 5주 주기 가정 |
| 의료비 | 약 25,000원 | 예방접종·정기검진 연간액의 1/12 |
| 소모품 | 약 20,000원 | 배변패드·간식 등 |
| 합계 월 약 12.1만 원. 노령기 추가 검진·약값·치과 치료는 포함하지 않은 값입니다. | ||
10살이 넘으면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권합니다. 심장약을 먹게 되면 약값이 매달 더해집니다. 기본 양육비와 별개로 노령 의료비를 따로 모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. 입양 뒤 쓴 진료비 일부는 지자체 입양비 지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니 관할 시·군·구에 확인하세요.
남은 시간을 받아들이는 입양
말티즈의 수명은 보통 12~15년입니다. 10살 말티즈를 데려온다면 함께할 시간은 몇 년입니다.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시작하는 입양이라면, 노견 말티즈는 가장 조용하고 다정한 가족이 되어 줍니다.
말티즈의 품종 특성과 케어 가이드는 말티즈 품종 페이지에서, 지금 보호 중인 말티즈는 말티즈 보호소 공고에서 볼 수 있습니다. 나이별 검진 항목은 강아지·고양이 나이별 건강검진에 정리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말티즈 수명은 얼마나 되나요?
보통 12~15년입니다. 7살이면 중년, 10살 이상이면 노령으로 봅니다. 10살 말티즈를 입양한다면 함께할 시간이 몇 년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시작해야 합니다.
노견 말티즈에게 가장 흔한 병은 무엇인가요?
심장판막질환(이첨판 폐쇄부전증)이 대표적입니다. 소형견 노령기에 매우 흔하고,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청진에서 심잡음으로 먼저 발견됩니다. 그 밖에 치주질환, 기관 허탈, 백내장, 슬개골 탈구를 확인해야 합니다.
나이 든 개를 입양하면 좋은 점도 있나요?
성격과 건강 상태가 이미 드러나 있어 예측이 쉽습니다. 배변 습관이 잡혀 있는 경우가 많고 활동량이 적어, 바쁜 1인 가구나 고령 보호자에게 오히려 잘 맞습니다.
노견 말티즈 월 양육비는 얼마인가요?
체중 3kg 성견 기준 기본 양육비는 월 약 12.1만 원으로 추정됩니다. 여기에 노령기에는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받고, 심장약이나 치과 치료 같은 비용이 더해질 수 있어 별도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
